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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샌드위치...포장 뜯으면 징~글~벨

폴미쇼핑 2005. 12. 10. 12:02
노래하는 샌드위치...포장 뜯으면 징~글~벨
[조선일보 신지은 기자]

영국에서 ‘노래하는 샌드위치(singing sandwich)’가 곧 등장한다.

점심을 혼자서 샌드위치로 때우고 마는 바쁜 영국 직장인들을 위한 메뉴다.

CNN머니는 6일(현지시각) “영국의 가장 큰 수퍼마켓 체인인 테스코가 포장을 뜯으면 노래가 흘러나오는 샌드위치를 개발해 이번 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샌드위치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면 노래가 흘러 나오듯, 도시락통을 열 때 저장돼 있는 음악이 나오도록 돼 있다. 참치와 크랜베리 소스 샌드위치 등 2종류로 판매되며 가격은 2.99파운드(약 5400원)이다.

우선 테스코는 시판할 샌드위치에 ‘징글벨’ ‘울면 안돼’ 등의 캐럴과 모리스 앨버트의 히트곡인 ‘필링’ 등의 인기곡을 담을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밸런타인데이나 부활절에 어울리는 음악은 물론, 신인 가수들의 데뷔 음반을 샌드위치에 수록한다.

테스코측은 “영국에는 홀로 샌드위치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이 100만명에 달한다”며 “노래하는 샌드위치가 이들의 식사 시간을 색다르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은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ifyouar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