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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 '19일 단체응원 펼친다'

폴미쇼핑 2006. 3. 18. 16:58
WBC 한·일전 '19일 단체응원 펼친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아시아 야구의 맹주라 자처하던 일본과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하던 미국을 연거푸 무너뜨리며 세계를 놀라게 한 WBC 한국 대표팀!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진출을 놓고 또 다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KBO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LG-두산 구단은 일요일 낮 10시부터 잠실구장을 응원단에게 완전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수용 인원 3만 여명)

◇ 야구는 '파란 도깨비' ⓒ 파란도깨비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 경기는 12시부터 시작되지만 LG-두산 구단의 응원단장들이 집도해 응원연습을 이끌고, 경기가 시작되면 전광판의 대형 화면을 보며 결승진출을 향한 염원을 담은 3만 관중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도쿄대첩, 며칠 전 4강 제물로 삼았던 일본과의 이번 대결은 지난 경기보다 그 중요성이 더욱 높다. 이전 경기는 풀리그로 치러져 한 번 패하더라도 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준결승은 단판 승부로 즉 패하면 바로 끝이다.

일본에게 2전 전승을 거둔 한국이 준결승에서 패한다면, 일본이 결승에 진출하고 한국은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지금까지의 일본전 2승은 물론 6전 전승의 경이로운 성적에 일본이 먹칠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팬들은 벌써부터 KB0와 잠실구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SK와 삼성 구단도 문학구장과 대구구장을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완전 개방해 잠실구장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달구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 WBC

한편 WBC 준결승 진출에 한껏 달아 올라있는 네티즌들과 스포츠팬들은 광화문과 시청 광장 앞 길거리 응원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WBC 준결승 한국 - 일본 19일 일요일 낮 12시
▶잠실야구장 오전 10시 개방(3만 명 수용/무료)/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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