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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굴까?

폴미쇼핑 2006. 1. 31. 08:36

 

   나는 누굴까?   

 




     주먹만한 돌멩이가 길을 굴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쇳조각 하나가 오더니
     냅다 돌멩이를 후려쳤다.
     헉, 가만히 길을 가는데 어처구니없게 맞았다.

     돌멩이는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또 한번 내려치려 하는 쇳조각,
     돌멩이는 겁이 나서 움추렸다.

     딱!
     쇳조각이 후려친 자리에는 불꽃이 번쩍였다.
     어? 희한하네?

     돌멩이는 이제야 알았다.
     자신이 그냥 돌멩이가 아니라 부싯돌이었다는 것을...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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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스스로가 누구인줄 모르십니까?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쓸모있는
부싯돌 같은 존재일수 있고,
또한 언제라도 도움과 용기를
줄수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