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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고장나거나 잃어버려도 내 주소록은 살아남는다

폴미쇼핑 2006. 1. 24. 12:51
휴대폰 고장나거나 잃어버려도 내 주소록은 살아남는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휴대폰이 떨어져 박살이 난 직장인 김동욱 씨(31). 새로 휴대폰을 샀지만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화번호를 미리 적어두지 않아 중요한거래처에 전화할 때마다 일일이 명함을 뒤져야 하기 때문.하지만 이제 조금만 신경쓴다면 휴대폰이 고장나거나 분실됐을 때에도 김씨와 같은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게 됐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비롯한 주소록을 그대로 재생할 있는 서비스가 나왔기때문.SK텔레콤은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 등 주소록을 매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해놓았다가 고객 요청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주소록 자동저장' 서비스를 23일부터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주소록 업데이트 시간을 하루중 원하는 시간대로 지정할 수 있고 아무 때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에 접속한 뒤 좌측 하단의 'MY'메뉴를 선택해 '3.NATE 유용한 정보→3.주소록 자동저장'을 선택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정액 500원. 프로그램 다운로드시 정보이용료는 무료이고 통화료만부과된다. 주소록을 업로드할 때에는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삼성전자(SCH-B250, SCH-B300, SCH-B360, SCH-V650, SCH-V670, SCH-V720, SCH-V730, SCH-V740, SCH-V840), LG전자(SV590, SD870, SD410), 모토롤라(MS-500, MS-550), 팬택(PH-S6000, PT-S110, PT-S120, PT-S130, PT-S170) 등 일부 모델이다.

[조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