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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연도별의미

폴미쇼핑 2005. 9. 12. 14:19

1주년 지혼식 (紙婚式)

아직 초보자여! 종이(紙)에 먹물도 마르지 않은 상태를 말하니 그저 좋기만 할꺼구만.


2주년 고혼식 (藁婚式)

이제 겨우 지푸라기(藁) 구멍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하니 하나가 너무 힘주면 끊어지지.


3주년 과혼식 (菓婚式)

둘 사이에 열매(菓)가 맺히니 얼쑤 좋고, 당분간은 열매의 맛에 흠뻑 취하리.


4주년 혁혼식 (革婚式)

생가죽(革)을 맞대고 산 날이 꽤 되었으니 이제는 맘이 맞을만도 하건만,어째...


5주년 목혼식 (木婚式)

 상대방을 보아도 나무(木) 토막 보는 것처럼 무감각하니, 어허! 나무가 잘 자라려면 물을 주어야지.


7주년 화혼식 (花婚式)

그래, 그리 정성들이니 나무에 꽃(花)이 피는구먼. 잘 가꾸면 백년 지지않을 아름다운 꽃이야.


10주년 석혼식 (錫婚式)

결혼식 때 장만한 놋쇠(錫) 그릇에 녹이 났으니 합심하여 잘 닦아서 후일을 대비하게.


12주년 마혼식 (麻婚式)

 한여름 삼(麻)실로 짠 옷을 입으니 더위를 모르는 구나. 허나 바람들지 않게 조심하고, 행여 마를 약으로는 섭취하지 않도록 허세.


15주년 동혼식 (銅婚式)

이제 동(銅)메달은 확보했네 그려. 하지만 동메달 100개가 금메달 1개보다 못하니 허허 참!


20주년 도혼식 (陶婚式)

투박한 질그릇(陶)이 오히려 더 친근하니 담긴 음식 맛도 좋아라. 깨져도 붙여쓸 수 있지만 금은 없어지지 아니하니 미연에 주의하게.


25주년 은혼식 (銀婚式)

하얗게 빛나는 은(銀) 쟁반에 서로의 얼굴을 비추니, 비친 얼굴에 풍상세월 흔적은 남아도 거울같은 은쟁반에 마음까지 비칠레라.


30주년 진주혼식(眞珠婚式)

 상처와 오점을 싸안고 진주(眞珠)보석으로 승화시키니, 녹아든 이물질은 흔적조차 없고 아름다움만 그윽하네.


35주년 산호혼식(珊瑚婚式)

파아랗고 마알간 바닷속에 형형색색 산호(珊瑚)가 자라는 해변 휴양지에서 마음껏 쉴 수 있는 자유로움으로 더욱 활력있는 생활이 되길...


40주년 녹옥혼식(綠玉婚式)

 젊은색깔 초록으로 빛나는 녹옥(錄玉, 에메랄드) 색으로 무성한 잎을 드리우고 모든 이에게 싱그러움을 전해주는 하나가된 둘이라.


45주년 홍옥혼식(紅玉婚式)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잘 받아익은 사과같이 붉은 보석(紅玉)의 자태로 아직도 남아있는 열정을 발산하기에 충분하네.


50주년 금혼식 (金婚式)

반백 세월을 같이 하였으니 서로가 금(金)과 같이 귀한 사람이라.금관은 못 씌워줘도 멋진 금가락지 한개씩은 장만해서 끼워봄이 어떨지.


60,70주년 금강혼식(金剛婚式)

날로 자라는 다이아몬드(金剛)와 같아서 주위의 부러움을 한껏 받고도 고귀함에 고개 숙여지니, 존경과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라.